외방선교회

외국을 대상으로 하는 가톨릭선교회.

해당 지역 교구장의 선교와 사목 요청에 따라 세계 어디에든지 파견 봉사할 한국인 선교사의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03위 한국 순교 성인들의 복음 증거 정신을 본받아 모든 민족들에게(AD GENIES) 복음을 선포하기 위하여, 자신의 나라를 떠나(AD EXTEROS) 평생을 선교사로(AD VITAM) 봉사함을 고유 정신으로 삼고 있다.

한국인 선교사를 해외에 파견하여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는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으며, 이것이 구체화된 것은 1974년 10월의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서였다. 여기서 한국외방선교회 설립준비위원회가 구성되고, 1975년 2월의 주교회의에서 설립 결의안이 인준됨으로써 한국 최초의 외방선교회가 발족하였다.(초대 총재 최재선 주교)

그 결과 1976년 3월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대 신학생 16명, 소 신학생 29명으로 신학원을 개원하였고, 1979년 7월에는 후원회를 조직하였으며, 1981년 3월에는 김동기(金東基)가 첫 번째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 사이 김남수(金南洙) 주교가 2대 총재(1979. 4)로 선임되었으며, 1981년 2월에는 선교 활동 실습을 위하여 학생 4명과 지도 신부가 필리핀에서 2주간 해외 연수를 받기도 하였다.

이러한 준비 끝에 1981년 11월에 한국교회사상 첫 한국인 선교사를 파푸아 뉴기니아에 파견하였고, 이어 1990년 2월에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에 신학원을 새로 건립하였으며, 3월에는 대만에 선교사를 파견하였다. 또 1997년 2월에는 홍콩에 선교사를 파견하였으며, 1997년 6월에는 최덕기(崔悳基) 주교가 새 총재로 취임하였고, 1998년 1월에는 다시 중국 북경에 선교사를 파견하였다. 이어 2001년에는 캄보디아, 2004년에는 아프리카의 모잠비크, 2007년에는 필리핀, 2010년에는 멕시코, 2012년에는 미국에 선교사를 파견하여, 2020년 현재 62명의 선교사제들이 오세아니아,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에서 활동하고 있다.

 

  • 연락처: 한 효숙 안나 (T360-481-6782)